글로벌 테마파크가 경기도 화성에 완공됩니다.
연간 천오백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이 폭발하자 옆에 세워둔 자동차가 튕겨져나갑니다.
사람이 휩쓸려갈 정도의 홍수도 나고, 비행기가 추락한 집은 산 사람이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됐습니다.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미국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속 최첨단 영화시설입니다.
오는 2014년이면 경기도 화성에서도 이같은 시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롯데그룹 등은 화성시에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호텔과 워터파크 등 종합 복합 타운을 만들 예정입니다.
중국과 가까운 것이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윌리엄스 / 미국 UPR 회장
-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인 외국 관광객 수는 중요하고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와 좋은 시간을 보내길 원합니다."
연간 천오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 효과도 큽니다.
▶ 인터뷰 : 김창권 / 롯데자산개발 부사장
- "직접 고용인원은 약 1만 1천 명, 사업 운영 시는 10만 명 이상의 고용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발 늦게 들어서게 돼 차별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싱가포르는 우리보다 1년 늦게 시작했는데 이미 준공입니다. 중국은 올해 준공입니다. 세계가 속도 경쟁입니다. 딴 거 없습니다. 좋은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누가 빨리 선점하느냐…."
국내 최초로 세워지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서해안권 관광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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