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농업기술센터 등에 근무하면서 농기계 제조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공무원 83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농기계 제조·판매업체 대표 10명도 적발해 이 가운데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농민 임대용 농기계를 구입하면서 전국 농기계 제조업체 6곳으로부터 구매대금의 5~10%를 사례금 명목으로 챙기고, 술접대나 해외여행 경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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