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사고 1억 2천만 원 보험금 타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9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7년 서울 번동 사거리에서 신호위반한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고 입원해 보험금 2천여만 원을 타내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1억 2천 800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윤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도 병원을 옮겨가며 125일까지 입원했으며, 병원 관계자를 협박해 입원 날짜를 늘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