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아침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약한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올해 첫 황사로, 1월에 황사가 나타난 건 무척 드문 일입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오늘(25일) 오전 강화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 수준을 기록했고 서해 백령도와 서울, 인천 등에서도 약한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어제(24일) 오후부터 약한 황사가 중국과 만주에서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 황사가 관측되는 건 4년에 1번 있을 정도로 드문 일입니다.
황사는 오늘(25일) 낮에도 계속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낮까지 약하게 유지되다가 밤부터는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오늘(25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 내일(26일) 아침 잠시 추워지겠으나, 내일 낮부터는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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