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전전국적으로 올해 첫 황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모레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오늘(25일) 오전 강화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 수준을 기록했고, 서해 백령도와 서울, 인천 등에서도 약한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하창완 / 기상청 예보관
- "오늘 새벽 백령도에서 황사 관측되기 시작해 서울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대기 확산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사라졌습니다."
1월에 황사가 나타나는 건 4년에 1번 있을 정도로 드문 일입니다.
쌀쌀한 날씨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영상의 기온을 보이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비 소식도 있습니다.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밤에 진눈깨비로 바뀌는 곳이 있겠고 새벽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 인터뷰(☎) : 하창완 / 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에는 27일 차차 흐려져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이 강수는 28일 새벽 점차 끝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주말까지 낮 기온이 영상의 날씨를 보이겠고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