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0대 남성 가장이 3년 전 실직 때 받은 실업급여를 갚겠다며 돈뭉치를 놓고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이 40대 남성 가장은 지난달 28일 2006년 실업급여를 받아 위기를 이겨냈다며 1만 원짜리 100장씩 네 묶음, 400만 원을 비닐봉지에 담아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는 이 기부자의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이 돈을 돌려주려고 했지만, 기부자의 뜻이 워낙 확고해 결국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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