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인 어제(4일) 나비 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에서 색다른 행사가 열렸는데요,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의 품을 떠난 나비들이 하늘로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전남 함평군이 2013년 나비곤충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2,013마리의 나비를 날려보내는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윤식 / 함평군수 권한대행
- "2013년 개최하려는 나비곤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승인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서 2,013마리의 나비를 날리게 됐습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날아다니는 나비를 잡아 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최대헌 / 나비축제 기획총괄
- "작년에는 실내행사를 중심으로 했는데 올해에는 야외 체험행사를 많이 준비해서 즐겁고 감동이 넘치는 행사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연초부터 나비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함평군.
「올해 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23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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