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추워…밤부터 전국 '눈'

【 앵커멘트 】
설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 오늘(17일)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전국에 또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16일) 서울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은 영하의 수은주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1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영하 6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낮기온도 영하 1도에 머물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또 오늘(17일) 밤부터 내일(18일) 새벽 사이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충청과 전라남북도는 1~5㎝, 서울과 경기, 영서지방은 2~7㎝의 제법 많은 양이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도 1~5㎝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18일)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러 내린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까지는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토요일 낮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