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근로자 숙소에서 불이나 6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건훈 기자입니다.
【 기자 】
2층 건물 창문 밖으로 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20일) 9시 50분쯤 인천시 남구 남동공단에 있는 한 근로자 숙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숙소 안에 있던 근로자 67살 한 모 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불은 기숙사 2층을 모두 태운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7분쯤, 광주 두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난 주택은 이사 후 남긴 폐집기류만 남아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2시쯤에는 경기도 구리시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최 모 씨와 아들 23살 최 모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처음 불길이 일었다는 최 씨 부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