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인양 쉽게 접근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 세계 주요도시 수장들이 약자를 위한 디자인을 추구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디자인은 약자를 위한 배려이고, 디자인을 통해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
서울에서 이틀간 열린 세계디자인 수도 서미트에서 31개 도시 시장단은 이 같은 '서울 디자인도시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디자인은 약자를 위한 배려이고 세계인과 하나 되는 소통의 도구이며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의 도구라고 하는 데 다 같이 동의를 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삶을 풍요롭게 하며,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다는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디자인도시 서미트'를 2년마다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디자인도시 리더고서 서울에 사무국 역할을 하는 '서울디자인연구소'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호르크스 / 미래학자
- "제가 보기엔 서울은 지금 변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변화는 시민들이 서울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서울이란 새로운 브랜드를 세상으로 이끌 것입니다."
내년 개최도시는 10월 열리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폐막식 때 결정됩니다.
▶ 스탠딩 : 박종진 / 기자
- "전 세계 주요도시 시장단이 참가한 세계디자인도시 서미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무한한 경제 효과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이 미래 서울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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