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순찰과 치안활동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한 석유 협회가 경찰의 녹색 생활 치안에 동참하기 위해 순찰용 자전거를 지원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은 지난해 녹색 치안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차와 하이브리드 순찰차를 도입하고 엔진 공회전을 가급적 줄여 정부의 녹색성장에 동참한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순찰 시 자전거와 도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의 이 같은 의지는 대한석유협회가 펼치고 있는 클린에너지 관련 사회공헌 사업과 뜻이 맞아 이번 주 자전거 기증식이 경찰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희락 / 경찰청장
- "사실 우리가 필요한 곳은 골목골목 후미진 곳까지 찾아가는 그런 순찰을 해야 하는데 순찰차로는 한계가 있어서 좀 더 주민과 가까이 가기 위해서 저희들이 자전거 순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전국 1,500여 경찰 지구대에 모두 3,000여 대의 자전거를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오강현 / 대한석유협회 회장
-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이라든가 아파트 단지 그리고 공원 등에 원활한 순찰이 이루어져서 주민 밀착형, 서민 지원형 생활 치안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 석유협회는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빈곤층 난방유 지원과 클린에너지 발굴에 박차를 가해 정유업계가 국민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