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에서 미성년자에게 키스하자고 유인한 뒤 혀를 물어 5센티미터의 상해를 입히고 도망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3시 반쯤 친구 6명과 함께 있던 고교생 A군을 집에 바래다주겠다며 접근해 키스를 시도하고 상해를 입힌 43살 조 모 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4시간 만에 피해 학생의 신체 일부를 찾아
조씨는 길거리에 미성년자들이 모여 있어 훈계한 사실은 기억나지만, 혀를 깨문 기억은 없다며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라면 용서를 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석 / holapap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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