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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산 여중생 살해 피의자 김길태가 현재 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 모 양을 모른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권필 기자
【 기자 】
네, 부산 사상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김길태에 대한 조사는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 기자 】
네, 김길태는 오전 10시부터 3층 진술녹화실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유치장에서 나올 당시 남색 야구모자와 파란색 마스크로 얼굴은 가린 김길태는 보름간의 도피 행각과 이어진 조사로 인해 초췌하고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김길태는 그러나 지금까지도 범행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 양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전단지를 보고 알게 됐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범행을 전후로 한 김길태의 행적도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김길태는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낮에는 빈집에 은신하고 주로 밤에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범행 이전인 지난 2월 초순, 이 양의 이웃집에 3~4차례 걸쳐 침입하는 등 이 양의 주변을 맴돌았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또, 이 양의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무속인이 사는 집 옆방에서는 1주일 동안 머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일의 행적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 질문2 】
경찰이 김길태가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확보했다고요?
【 기자 】
네. 김길태의 몸에서 채취한 DNA와 이 양의 몸에서 채취한 증거물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김길태 검거 당시 구강 상피세포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길태가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확보된 셈인데요.
하지만, 이런 직접적인 증거를 들이대도 김길태는 "모르겠다, 법대로 하라"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 질문3 】
김길태가 검거 당시 드라이버와 분홍색 털장갑을 소지하고 있었다는데요?
【 기자 】
네, 경찰은 검거 당시 김길태가 17점의 소지품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김길태는 여자아이용 분홍색 털장갑과 드라이버, 현금 24만 원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또, 손목시계와 면도기, 비닐장갑 등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길태가 이번 사건 이외에도 절도 등 추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언론보도와는 달리 김 씨는 검거 당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길태가 이 양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시점과 방법,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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