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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1호 벤처캐피탈 업체가 불법을 일삼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벤처 기업 육성에 주력해 온 업체가 어느 순간 주가 조작을 서슴지 않는 투기세력으로 전락한 겁니다.
임진택 기잡니다.
【 기자 】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에 투자하는 등 벤처기업의 산파 역할을 해 온 한국기술투자입니다.
하지만 이 업체 서일우 대표는 2008년 경영 악화로 주가가 하향곡선을 긋자 홍콩계 펀드인 퍼시픽얼라이언스를 운용하는 국내 사채업자와 손을 잡았습니다.
사채업자가 300억 원을 동원해 주가를 부양해 주는 대신, 2배에 달하는 회사 재산을 담보로 제공한 겁니다.
서 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차명계좌 70여 개를 이용해 직접 주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35억 원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한국기술투자 관계자
- "돈을 빼내서 그것으로 외부에서 KTIC글로벌 주식을 상대로 한 주가조작을 한 것입니다. "
이 와중에 서 씨와 그 아버지인 서갑수 회장은 회삿돈 160억 원을 빼돌려 개인 빚을 갚았습니다.
서 씨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기업을 인수하는 이른바 무자본 M&A에도 나섰습니다.
일단 사채를 끌어들여 300억 원에 달하는 선우 상선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맺고 나서, 선우상선 주식과 회삿돈으로 각각 보증을 서고 대금을 치른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서일우 씨를 포함한 2명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서갑수 회장 등 12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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