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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3일) 오후 부산의 한 대형 오피스텔에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뿜어져 나오는 연기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자욱한 연기 탓에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습니다.
부산 중앙동에 있는 18층짜리 오피스텔에 불이 난 건 어제(23일) 오후 4시 46분쯤.
이 불로 66살 강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입주민 4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서 측은 건물 내부 전기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1시 26분쯤에는 경북 경산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1동이 절반 정도 소실되고 기계류가 불에 타 6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새벽 1시 45분쯤에는 서울 신대방동 재개발 지역에 있는 빈 건물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밖에 쌓아놓은 쓰레기 더미에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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