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에 국제요트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요트산업을 해양관광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인데, 교육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제주방송,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람에 몸을 맡긴 요트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립니다.
바람만을 이용해 시속 40km까지 스릴을 즐길 수 있어 해양 레포츠의 꽃으로 불립니다.
요트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제주국제요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병걸 / 제주국제요트학교 학교장
- "지금까지 해양관광은 육상관광보다 저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주 요트 학교가 개설된 것은 해양관광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요트 학교는 딩기요트 10척과 크루저 3척 등 모두 23척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이론과 실기교육에 나설 계획입니다.
수강생의 자격 제한은 없으며 교육비도 무료로 운영됩니다.
▶ 스탠딩 : 최형석 / KCTV 기자
-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요트 기본교육뿐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한, 전문강사진에 의한 국제수준의 요트 전문학교로 요트 저변확대는 물론 유소년 꿈나무 육성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권혁성 / 제주도 요트협회 회장
- "환경적으로 가장 좋았지만 열악했던 곳이 제주였는데,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교두보가 된 거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요트 학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적극적입니다.
특히 제주도가 올 하반기에 5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김녕항에 공공 요트계류장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높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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