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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계속해서 이번에 침몰한 쌍끌이 어선 '금양98호'가 어떤 배인지 이정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금양98호'는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쌍끌이 어선 중 하나입니다.
쌍끌이 어선은 2척의 배가 한 틀의 대형 그물로 바다 저층을 끌어서 조업하는 어선입니다.
그물 크기에 따라 해저 100m 이상의 바닥까지 수색할 수 있습니다.
금양98호는 금양97호와 한 쌍을 이뤄 항상 함께 다니며 조업을 합니다.
금양98호는 100톤, 금양97호는 59톤의 저인망선입니다.
'주선'인 금양97호가 앞에서 이끌고, '종선'인 금양98호가 뒤따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어제(2일) 금양98호의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가 작동한 순간에도 금양98호는 금양97호와 함께 항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금양98호를 비롯한 쌍끌이 어선 10척은 천안함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그물이 파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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