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주호 준위 영결식이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장으로 옮겨졌으며 오후에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호 기자. 영결식이 끝났지요?
【 기자 】
네,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해군장으로 열린 영결식 조사에서 김성찬 참모총장은 실낱같은 숨결을 찾으려 생사의 길을 넘나든 고 한 준위는 진정으로 참된 군인이라고 추도했습니다.
당신이 사랑했던 우리 조국, 푸른 바다 이제 하늘에서 편히 잠들라는 조사를 바쳤습니다.
영결식은 불교의식에 이어 유족과 주요 인사들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유족들은 하염없는 눈물로써 한 준위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영결식은 조총을 발사한 후 묵념으로 마무리됐고, 이어 운구가 이어졌습니다.
고 한 준위 유해는 성남 화장장으로 옮겨져 12시 20분쯤 화장 절차가 진행되고, 이르면 오후 3시 국립 대전현충원에 도착합니다.
한 준위는 안장식을 거쳐 현충원에 안치됩니다.
고 한주호 준위에게는 충무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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