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천안함 함수 인양 현장인 백령도 현지로 가보겠습니다.김경기 기자.
【 기자 】
백령도 취재 본부입니다.
【 질문1 】
현재 함수 인양 상황은?
-->> 현재 바지선 거치대에 안착되고 수색 작업 진행 중
현재 거치대에 안착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날씨 매우 좋다. 근처에 방제선과 작업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작업 순조로히 진행 중
오늘 작업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일단 날씨가 매우 좋아서 함수를 어제 내리지 않았다. 때문에 중간부터 바로 인양 진행. 게다가 배수 작업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당초 2시간 30분 예상했는데 1시간 30분 만에 끝남. 바지선에 거치대를 안착하는 작업도 순조로이 진행돼서 무사히 탑재가 완료됐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거치대 안착까지 마무리된 상황
【 질문2 】
실종자 수색 지금 진행 중 나온 소식??
박성규 하사의 시신으로 확인...11시 8분에 발견됐다고 한다. 보수 직별. 박 하사의 시신은 자이로실에서 발견됐고, 6여단으로 이동해 평택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군 관계자는 절단면에서도 가까워서 충격이 크게 가해져 순간 정신을 잃었거나 생존 장병들이 거기까지는 찾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실종장병 7명 가운데 5명의 가족 6명이 현재 바지선에 올라타서 수색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중. 자세한 소식 들어오면 다시 전하겠다.
-->> 애초 실종자가 함수에 있을 가능성에 대해 관측이 엇갈렸는데, 배수 작업과 수색 작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도 실종자 발견, 때문에 바지선 거치 이후 본격적인 수색 과정에서 추가 실종자 나올 가능성.
【 질문3 】
현장 취재 기자가 취재 지원선을 통해 함수 근접 취재했다는데...함수의 뒷 모습 궁금하다
-->> 지금 현장 중계 카메라로 보고 있는 부분은 선체의 왼쪽 모습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오른쪽 부분은 어떤지 매우 궁금한 상황이었는데, 근접 취재를 나간 취재 기자가 관련 소식을 전해왔다. 일단 표면이 많이 긁혔고, 선체에 부식이 많았다. 함수 선체가 많이 긁히기도 했고, 파공은 없었다. 선체가 뒷 부분쪽으로 자갈밭위에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 질문4 】
예상 시간 얼마나 짧아질 것인지... 앞으로의 예상 시간은?
-->> 애초 들어올리는데 30분, 배수 2시간 30분, 이후 거치대 인양 2시간 해서 최소 6시간 이상을 예상했었는데, 그 보다 1시간 30분보다 더 짧은 4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이처럼 시간이 짧아진 이유는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고, 이후에 이제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군 당국이 예상했던 14시간, 즉 22시 종료보다 짧아질 가능성 높다. 수색이 얼마나 짧아질 지가 관건이지만 오늘의 모든 작업 7~8시까지 끝날 듯.
【 질문5 】
지금까지의 결과를 종합하면 천안함 침몰 원인은 무엇으로 판단되고 있는지?
-->> 일단 선체에 파공이 없었다. 물론 뒷 부분이 부식이 심했지만 선체에 큰 이상이 없었다. 결국 외부 물체에 의한 직접 타격이나 암초는 가능성에서 제외되는 모습. 또, 함수 절단면에서도 보듯 C자형으로 불규칙적으로 날카롭게 찢어졌다. 결국 피로파괴 가능성도 없다. 나머지 가능성들에 대해 군당국이 고민할 듯
【 앵커 】
김경기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