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봄 날씨 참 변덕스럽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황사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어제 오전 동두천에는 천둥, 번개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고 강풍으로 김포-여수 간 항공기가 결항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전남, 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풍은 오늘도 이어지겠습니다.
동해 남부와 서해 남부 등 전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5월 2일까지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오늘까지 남부지방에는 10~30, 중부와 서해 5도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통보관
- "오늘 아침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기온이 낮아 싸락눈 형태의 강수가 나타나겠고 오후부터 상층 한기가 또다시 내려오면서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오늘은 중국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아침에는 상당히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상 4도, 낮 기온도 영상 9도에 머물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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