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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금양호 선원들의 장례식이 오늘(2일)부터 5일간 수협장으로 치러집니다.
정부는 의사자에 준하는 예우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의 요청으로 생업을 놓고 기꺼이 수색에 나섰다가 돌아가는 길 선박에 부딪혀 침몰한 금양 98호.
선원 9명 가운데 7명의 시신은 끝내 찾지 못한 채 오늘부터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정부와 희생자 가족 대표는 협의를 갖고 오늘부터 5일 간 수협장으로 장례식을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금양호 희생자에 대해서는 모두 의사자에 준하는 예우를 하기로 했습니다.
의사자 신청을 한 2명에 대해서는 14일까지 의사자 심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의사자로 인정될 경우 희생자들에게는 2억 원 정도의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인천에는 금양호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비가 건립되고, 서훈도 추서됩니다.
장례비는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분향소는 인천 경서동의 장례식장에 마련돼 오전 9시부터 조문을 받으며, 영결식은 오는 6일 진행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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