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들이 최근 잇따라 교수들의 실적 평가에 나서고 있습니다.
능력급 연봉제 도입과 인사고과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인데, 교수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주대는 최근 다소 파격적인 방식의 교수 연봉제를 도입해 대학 사회를 놀라게 했습니다.
국내 20개 대학들의 연구실적과 아주대 교수와의 실적을 비교해 능력별로 연봉을 매기겠다는 겁니다.
앞서 아주대는 강의평가 결과도 전면 공개하기로 하고, 교원인사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만표 / 아주대 교무처장
- "학생들의 만족도가 없다면 내 강의의 스타일을 바꾼다든지, 혹은 강의의 콘텐츠를 바꾼다든지…."
학생들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김순미 / 아주대 1학년
- "학생들은 교수님을 평가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질 수 있고요, 교수님들도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중앙대도 실적 위주 교수평가제에 따른 연봉제 시행을 앞두고 교수 788명의 평가 결과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한상준 / 중앙대 교무처장
- "교수들의 3대 역할인 교육, 연구, 봉사 세 영역에 대해서 나름의 평가를 통해 연봉에 반영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대학들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 교수 평가가 대학 체질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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