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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군부대 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치고 사제 총과 폭탄을 만든 혐의로 30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경기도 연천의 한 사격장에 수차례 침입해 실탄 32발과 공포탈 328발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또, 군부대 주변 고물상과 중간 판매상으로부터 부품을사들여 총과 폭탄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판매책인 장 모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으며, 고물상과 중간 판매상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최인제 / copu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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