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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문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진단해보는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로 시계와 보석을 디자인하는 주얼리학과의 차별화된 직업교육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시계와 보석을 배우는 한 전문대학의 졸업작품 전시회장입니다.
한국의 궁을 소재로 동양적인 전통미를 갖춘 작품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 인터뷰 : 석새미 / 동서울대학 시계주얼리학과 2학년
- "임금님이 지나가시는 답도의 겉모양을 땄는데 겉모양만 하면 밋밋하니까 한국 궁의 전통양식인 팔작지붕을 넣어서…"
학생들이 디자인한 시계와 보석은 학교 기업을 통해 시중에도 판매됩니다.
또 다른 전문대학의 주얼리 디자인과.
최신 보석계의 트랜드를 분석하는 이론 수업이 한창입니다.
첨단 장비를 통해 보석을 감정하고, 어려운 세공 작업도 2년 만에 척척 해냅니다.
▶ 인터뷰 : 최누리 / 인덕대학 귀금속보석디자인과 2학년
- "이게 팔찌에 들어가는 유닛인데요. 이게 원본이거든요. 이걸 똑같은 결로 뜨게 되는데 뜨기 전에 다듬는 과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 대학 졸업생들은 유명 백화점의 보석 매장과 해외 보석 업체 등에 진출하며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준 / 인덕대학 귀금속보석디자인과 교수
- "업체장들이 와서 직접 강의도 하시고 저희와 산학 프로젝트도 하시고 그걸 창업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함께 하기 때문에…"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예술과 실용을 넘나드는 주얼리 아티스트. 전문대학이 이들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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