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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해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 씨가 검찰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신뢰한 수 없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정 씨가 '검찰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검찰청사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조사단의 계좌 추적과 휴대전화 압수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원할 경우 구치소 내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진상규명위원회는 내일(12일) 3차 회의를 열고, 박기준 부산지검장 등 검사장급 소환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송한진 / shj7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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