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는 휴대전화 매장 진열대에서 모형폰을 훔쳐 술값 대신 계산한 혐의로 20살 황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27살 박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사우나, 식당, 휴대전화 매장 등을 돌며 모두 52차례에 걸쳐 모형폰 36대 등 573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술집이나 노래방, PC방에서 계산하는 척하며 "잠시 휴대전화를 맡기고 돈을 찾아오겠다"며 훔친 모형폰을 맡긴 채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강도 6건과 절도 72건을 자백받았으며, 공범 19살 맹 모 군을 쫓고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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