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성매매를 조건으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14살 김 모 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양은 어제(13일) 저녁 8시 30분쯤 서울 방학동의 한 모텔에서 상대 남성 30살 이 모 씨의 현금과 휴대전화 등 금품 400만 원 어치와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양은 모텔 밖에서 기다리던 전 남자친구 16살 박 모 군과 함께 모텔 옆 골목에 주차된 이 씨의 쏘나타 차량을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모텔 방안에서 김양이 흘린 검은색 지갑을 발견해 김 양을 붙잡았으며, 달아난 공범 17살 박 모 군을 쫓고 있습니다.
<장미진 / j_mi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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