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중·고교 교장과 교사 40여 명이 수학여행사 선정 조건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이 여행사가 3년 전부터 수학여행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선정하고 이들로부터 받은 수억 원의 리베이트 중 수천만 원 이상을 학교장들에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여행업체 대표와 학교장들을 입건하고, 소액의 뇌물을 받은 교사들에 대해선 해당 교육청에 혐의 사실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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