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r">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천안함 사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점을 이용해 긴급 징집령이 담긴 허위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때문에 국방부에는 사실 여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쏟아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7살 황 모 씨는 지난 주말, 국방부로부터 황당한 문자를 받습니다.
북한의 이상행동으로 인해 긴급 징집을 하니 군부대로 집결하라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황 모 씨 / 피해자
- "처음에 봤을 때는 좀 그랬죠(놀랐어요). 왜 이런 문자가 왔을까. 당황했죠."
국방부에는 이 날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민원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알고 보니, 이 황당한 소동은 국방부를 사칭한 한 20대 남성의 장난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사태로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한 점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장난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입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피의자
- "군대 갔다 온 친구들이니까 다시 오라는 꿈 같은 게 제일 무섭잖아요.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고 싶어서…."
이 문자를 받은 한 블로거는 당장 부대로 집결하라는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글을 올렸고 피해자는 걷잡을 수 없이 늘었습니다.
경찰은 허위 문자메시지를 최초로 유포한 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해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k.co.kr ]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