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은 폭력배를 규합해 신흥 폭력조직을 결성하고, 이권 개입, 집단 폭행 등을 일삼아 온 혐의로 화성연합파 두목 50살 권 모 씨 등 23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 씨 등은 2006년 8월부터 경기도 화성 일대 불법 성인오락실을 독점 운영하고, 유흥업주 32명으로부터 모두 100여 차례에 걸쳐 보호비를 뜯는 등 14억 원 어치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2008년 6월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상가건물 공사대금 4천만 원을 뜯고, 2006년 8월부턴 수원 역전파 등 타지역 폭력배들과 모두 3차례에 걸쳐 집단 패싸움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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