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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임용에서 탈락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대학 시간강사가 교수 채용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지난 25일 자신의 집에서 목숨을 끊은 광주 모 사립대 시간강사 45살 서 모 씨는 교수 채용 과정에서 수억 원의 돈이 오가고 있고, 논문 대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5장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 씨는 유서에서 "교수 한 자리가 1억 5천, 3억이라는군요. 저는 두 번 제의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최근 한 사립대학 교수 임용에 지원했다가 탈락하자 극도의 좌절감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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