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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해 대질 조사를 거부하던 제보자 정 모 씨가 부산지검에서 대질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정 씨가 지난 금요일에 박기준·한승철 검사장뿐 아니라 접대한 것으로 지목한 검사들과 대질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의혹 규명을 위한 대질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정 씨는 특검 조사를 받겠다며 지금까지 진상조사를 거부했습니다.
[ 김경기 / goldgam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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