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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현 정부를 비판하며 고층건물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있어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서울종로소방서는 오늘(31일) 오전 11시40분쯤부터 서울 안국동 조계사 맞은편 14층 높이의 건물 11층 난간에서 52살 공인회계사 박 모 씨가 매달려 호소문을 배포하며 구조대와 대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박 씨가 투신할 경우를 대비해 안전매트를 설치했으며 박 씨의 부인과 조계사의 스님을 불러 설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장미진 / j_mij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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