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운동과 월드컵 응원에 사용되면서 잘 알려진 '안중근 티셔츠'를 놓고 도안을 디자인한 화가와 티셔츠 제작자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가 45살 배 모 씨는 자신이 그린 안중근 의사 초상화를 사업가 48살 황 모 씨가 그대로 티셔츠용 도안으로 바꾸고 자신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티셔츠를 팔아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안 의사 초상화 저작권이 두 사람 중 누구에게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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