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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고춧가루 절반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원산지 자율 확대표시제에 참여하는 음식점 72곳의 국내산 표시 식재료 243건을 점검한 결과 고춧가루의 절반이 가짜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인 쇠고기 22건과 확대표시 품목인 고춧가루와 당근, 마늘 등 221건 중 고춧가루는 36건의 절반인 18건만 실제로 국내산이었습니다.
15건은 국내산과 중국산이 섞여 있었고 3건은 중국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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