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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곽노현 후보의 선거 공보물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선거의 막판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곽노현 후보 측은 서울시선관위를 검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캠프 관계자들이 검찰을 찾았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발송돼야 할 곽 후보의 선거 공보물 4천 부가 누락된 데 대해 이진성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을 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곽 후보 측은 4천여 가구, 1만여 명이 공보물을 받지 못했고, 선관위의 대처도 미온적이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갑수 /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 "그것을 보통우편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당장 내일모레가 선거인데 택배로 보내도 마땅치 않은 마당에…"
또 선관위가 곽 후보의 공보물이 누락된 사실을 알고도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주 / 곽노현 후보 캠프 대변인
- "선관위에서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타 후보 공보물만 보내라 이렇게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동사무소 직원이…"
교육계·종교계 인사들도 가지회견을 열고 곽 후보의 공보물이 발송되지 않은 것은 선관위의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선관위는 곽 후보의 공보물이 빠진 것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추가 발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담당 직원을 선거 업무에서 즉각 배제하고 누락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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