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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로호, 왜 폭발 추락한 것일까요?
발사 직후부터 이상징후가 감지됐다는데,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지 윤호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발사 직후 4.5초가 지난 시각.
지상 60미터 상공에서 나로호는 북동쪽으로 살짝 몸을 비틀어 올라갑니다.
이 때문에 발사 직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나로호가 내뿜는 3천 도의 화염으로부터 발사대 주변시설을 보호하려는 이른바 '회피기동'입니다.
1차 발사 때와 비교해봐도 똑같아 문제가 없는 부분입니다.
또 다른 폭발 징후로는 연료의 불완전 연소가 거론됩니다.
액체연료인 케로신이 제대로 연소되지 못 하면서 1차 때는 노란색으로 타오른 불꽃이, 이번 2차 발사 때는 지나치게 붉은빛을 띄었다는 주장입니다.
MBN이 단독 촬영한 영상에서도 불완전 연소 가능성은 엿보입니다.
정상적으로 비행하던 나로호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로켓이 우주로 날아가려면 연료와 산화제가 제대로 섞여야 하는데, 불완전하게 섞이면 이런 연기가 나면서 폭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웅섭 /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 "탄소가 함유된 연료가 연소가 완전치 않아서 탄소가 서로 응결해서 그을음 형태로 나타나는 그런 형태의 검은 연기가 될 수 있고요."
특히 폭발이 일어난 139초는 1단 발사체에 연료가 상당히 남아 있던 시점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일부 언론은 러시아항공산업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나로호 상단부가 1단 발사체에서 예정보다 빨리 분리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 시점은 139초.
상단과 1단이 분리에 앞서 페어링이 분리돼야 하는데, 페어링이 분리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상단과 1단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은 작습니다.
결국, 나로호 폭발 추락 사고의 원인은 나로호 잔해를 수거해 분석해봐야 정확히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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