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대낮에 초등학교에 들어가 승용차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26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31일 정오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차량 열쇠를 훔친 뒤 운동장에 있던 시가 1천200만 원 상당의 승용차를 몰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2008년 5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경기도 평택과 충남 천안, 아산지역 초등학교 8곳에 들어가 6천200만 원 상당의 차량 6대와 현금 40만 원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경비도 없고 담도 개방된 학교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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