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을 전후한 1948∼1951년에 전남 영광과 전북 임실에서 군ㆍ경에 의해 주민 243명이 희생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국가기록원과 영광경찰서, 미8군 정기작전보고 등에서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영광과 임실 주민 각각 128명과 115명이 경찰관과 군인 등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영광군 묘량면에서는 4살 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0명이 경찰에 희생됐으며, 불갑면에서는 경찰이 마을을 포위하고 주민들을 집결시킨 다음 부역행위가 의심되는 주민 등을 선별해 살해했습니다.
임실에서는 20∼40대의 청장년이 83명, 여성 등 노약자가 32명이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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