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공장용지를 분할 승인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성서산업단지 관리공단 직원 33살 최 모 씨와 돈을 준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3월 성서 관리공단에서 부동산업자인 김 씨 등이 산 3천300㎡, 시가 20억 원 상당의 공장용지를 2필지로 분할해 주는 대가로 1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는 부동산 업자들이 이윤을 남기려고 매입한 공장용지를 분할, 판매하려 한다는 점을 알고 이를 미끼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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