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 고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강력 5팀 팀장 등 경찰관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의 한 관계자는 경찰관 다섯 명의 신병처리 방침을 놓고 내부 검토 끝에 전원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사안이 매우 중요하고 일부 피해자는 상해를 입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경찰관과 구속 피고인이라는 특수관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폭행을 당했다는 피의자 제보로 내사를 시작해 사건 피의자에 휴지를 물리고 뒤로 수갑을 채운 채 팔을 꺾는 일명 '날개 꺾기'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