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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종시가 원안대로 가게 되면서 세종시 공사 현장에는 다시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원안 추진을 대체로 반기면서, 세종시 건설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시의 핵심 중심행정타운 부지입니다.
지난해 가을 세종시 수정안 얘기가 나오면서 주요 공사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계획된 사업비 22조 5천억 원 중 현재까지 27.4%인 6조 1천6백억 원이 집행된 상태.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정부청사 구역의 공사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수정안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본부로 지정됐던 이 건물은 원안대로 국무총리실 청사로 다시 바뀌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강병국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대변인
- "조만간 정부에서는 9부2처2청이 세종시로 이전되는 정부 이전 기관변경 고시를 할 계획입니다."
세종시 예정부지 주민들은 대체로 수정안 부결을 반겼습니다.
하지만, 기업 유치가 어려워진 만큼 수정안 부결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권복임 /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 "부처 뭐 몇 개가 온다고 하는데, 좋다고 할 수도 없어. 지금에 봐서는…."
그러나 주민들은 논란 속에서 세종시 건설이 제자리걸음을 해 온 만큼, 공사가 더는 지연되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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