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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참고인들을 잇달아 불러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문의 핵심 인물인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은 주말쯤에야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7일) 민간인 불법 사찰 피해자 김종익 씨를 소환 조사한 검찰 특별수사팀은 김 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 주력했습니다.
검찰은 오늘(8일) 김 씨가 대표로 있었던 NS한마음 대표와 직원, 국민은행 임원을 차례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조사 자료를 어떤 형식으로 받았는지, 또 국민은행과 김씨 회사의 거래를 끊으라는 압력이 있었는지도 물었습니다.
지난해 초 김 씨를 수사했던 동작경찰서 경찰관도 소환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내일(9일) 3~4명을 더 불러 보강조사를 벌입니다.
참고인 조사가 길어짐에 따라 이번 파문의 핵심인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비롯한 총리실 직원들은 이르면 주말쯤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송한진 / 기자
- "한편, 검찰은 총리실 직원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윗선에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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