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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도 경북과 남부지방은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간간이 바람이 불었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날씨는 이어졌습니다.
대구가 32.8도로 가장 더웠고 광주 32.6, 순천 32.4, 전주 32.2도로 무더위는 경남 일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미첼 미란다 / 시애틀
-"오늘 너무 더운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과 경기 등 중부내륙지방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또, 강원과 전라남도 등에는 밤늦게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아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남부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 인터뷰 : 신기창 / 기상청 통보관
-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도 남부와 경북 일부 지역으로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낮에 제주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2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5~30mm, 충청남북도에는 5mm 내외의 적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장마 전선이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제주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가 되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낮 기온은 26도를 기록하겠고 다음 주 내내 28~29도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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