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복'…일부 지방 폭염주의보

기사입력 2010-07-19 15:25 l 최종수정 2010-07-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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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19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인데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보도국에 오상연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오상연 기자!

【 기자 】
예,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전반적으로 습한 가운데 기온도 상당히 높았죠, 자세한 소식 들려주시죠.

【 기자 】
예, 오늘(19일) 한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 30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광주와 대구 33도 등으로 어제보다도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특히 강릉과 속초에서는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강릉과 동해, 삼척, 양양지역에는 올여름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 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금요일에는 서울, 경기,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열대야를 동반한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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