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과 심장발작 등 심혈관 질환 위험 때문에 유럽에서 판매 중지됐던 살 빼는 약 '시부트라민'이 국내에서는 계속 시판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제(19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시판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약심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데다 향정신성 비만치료제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며, 계속 판매하되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부트라민과 향정신성 비만치료제를 중복 복용할 경우 판막심장병과 같은 치명적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말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 시스템에 병용처방 금지목록으로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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