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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남서부 지역에 경찰서 세 곳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 치안이 상당히 취약해 문제가 됐었는데요, 앞으로 적지않은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경기도 화성.
범죄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2008년 4월 화성서부경찰서가 들어섰습니다.
새 경찰서가 들어선 지 1년 만에 지역 범죄는 20%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범죄 차단의 구심체가 되는 경찰서가 경기도에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의왕·하남·동두천경찰서가 신설된 후 1년여 만에 용인서부·부천오정·안양만안경찰서가 또 자리를 튼 것입니다.
주민들은 치안 서비스 개선에 만족스러운 표정입니다.
▶ 인터뷰 : 김태돈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 "가까이 있으니까 일단 순찰은 자주 돌아줄 테고…. 여기가 완전 지역이 좀 취약지구가 많아요, 골목골목."
하지만, 아직은 개선할 점이 많습니다.
경기도 경찰관의 1인당 담당인구는 636명으로, 여전히 전국평균 495명, 서울 평균 414명에 크게 모자랍니다.
일부 경찰서는 상가 등 임시청사를 사용해 주민 불편도 큽니다.
▶ 인터뷰 : 강희락 / 경찰청장
- "앞으로도 경기도의 평온한 치안을 위해 관서와 인력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경기도 경찰서가 40개를 돌파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확충된 치안 인프라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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