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3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충남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충남 부여군 은산면에서 불어난 계곡물로 주택 두 채가 붕괴돼 85살 김 모 씨 등 3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23일) 오후 6시쯤에는 예산시 삽교천에서 76살 신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충남에서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낙뢰와 토사 유실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낙뢰로 화재가 10여 건이나 발생했고, 대산변전소의 전력공급이 끊겨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 부근에서는 유실된 토사가 쌓여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주택과 상가가 잇따라 침수되면서 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수백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충남에는 최대 100mm의 비가 더 내릴 예정이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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