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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는 피서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해안에만 200만 명의 피서객이 몰리면서 피서 열기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강원도에는 지금까지 피서객 수가 지난해 수치를 밑돌고 있지만, 피서 시즌 시작과 동시에 장마가 끝난데다 불볕더위가 이어져 피서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남부지방에도 불볕더위 속에서 피서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항 출국장은 해외로 떠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어제(30일) 하루만 10만 명이 해외로 떠났고 주요 항공사의 예약률은 95퍼센트를 넘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31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2~3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도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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