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내일 전국에 비와 함께 더위 주춤

기사입력 2010-08-09 22:15 l 최종수정 2010-08-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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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오늘도 찜통더위였습니다. 의성은 36도, 전주와 정읍도 35도를 웃돌았는데요.
앞으로 이 삼 일간 비와 함께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가 축소된 상태입니다.

반>지금 대만해상에서 제4호 태풍, 뎬무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밤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이따금 비가 내리겠고, 수요일쯤 태풍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겠습니다.

기상도>내일 비와 함께 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가로 물놀이 가신 분들은 계속해서 기상정보를 확인하셔야겠고,

예상 강우량>이번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 집중되겠는데요. 특히 제주에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이 내리겠고, 남해안에도 1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서울·경기와 충청 등지에도 10에서 60밀리미터 안팎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광주, 부산 26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최고>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와 부산 29도에 머물며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주간>태풍으로 인해 이번 주 후반까지 비 예보가 계속되겠고, 비가 내리면서 낮 더위가 조금 누그러들겠습니다.

생활>다음은 내일의 생활 지수가 이어집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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